*캐붕 주의 *현실패치 심하게 된 남사들이 나옵니다 "아, 그러니까 내가 각도기 잘재라.했어 안 했어? !" "선빵맞기 전에 선빵치라 말한 건 엄연히 말해서 주인이라고!!!!""선빵도 좋지만 왜 어글 관리 못 하냐고 체력 빠지겠다 싶으면 빨리 섭탱한테 돌리게 하고 힐 받고 다시 도발해서 땡겨오면 되는 문제잖아!!! 왜 공대 전멸 만들어 놓고 뭘 잘했다고 큰...
본디 아가씨들이 한성깔 하는 곳을 고르라면 먼 옛날엔 나니와(현재의 오사카), 막말 즈음에는 토사, 사쯔마와 조슈번 출신을 꼽는다지만 토사의 명검인 무츠노카미 요시유키陸奥守吉行가 느껴본 바에 따르면 꼭 지역색에 따라 여성들의 삶의 형태가 결정되기보단, 그들에겐 시기의 흐름을 짚고 넘기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기에 이를 질시하는 이들에게 `드세다.`이라는 부정...
- 그-러-니-까. 너는 식당에서 혼자 밥도 못 먹는 거야?- 정정해줘, 너는 식당에서 혼자 곱창 대짜를 못 먹는 거냐고.인간의 내장은 의외로 섬세해서 저 거대한 한판은 못먹는단다. 너처럼 앉은 자리에서 곱창 대짜를 한 판 흡입하진 않는다고.. 그리고 말이야 이 집은 중짜 이상 안 시키면 유창하고 특양이 안 나온단 말야.. 소곱창 모듬에서 양이 없음 뭔 맛...
녹취장소 : XXXXX경찰서 (XXXXXX남부지방 경찰서 관할)녹취일자 : 2XXX년 X월 XX일녹취자 : 순경 XXX제시자료 : 음성디지털 파일 (05분 30초)대화자 : 녹취자,청취불능 : (...)로 표시 (말줄임은 ,,으로 표시)누자율문서매수 : 표지 및 서문 포함 총 4 매 (총 2,296자)본 문서는 의뢰인(순경 XXX)이 제시한 자료에 근거하여...
※ 게임 외에 콘텐츠 및 도검난무 미디어믹스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여성들이 사용하는 '귀여워' 화법!!! 전격 해부』"흐응, 귀엽다는 말 말이지. 역시 귀여운 건 나인데 말이야."카슈 키요미츠加州清光는 철지난 패션 잡지를 뒤적거리는 중이다. 옆 나라 잡지긴 해도 주인이 분명 읽을 정도이고 여기에, 주인은 분명 대화만큼은 누구 못지않게 유창하다. 심지어...
001. 이 세상은 소문噂으로 이루어져 있다.그 상대에 대해 존중되는 것 하나 없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는 막상 검증을 해보자면 절반은 사리에 맞고 나머지는 허튼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들은 쫓기듯이 삶의 터전을 떠나야만 했고 황망함에 쓸려 평범함을 놓고 와야만 했다. 경망스러운 이야기는 별 대수롭지 않게 우리의 새로운 생활에 자리 잡았다...
「아.」역시 하지 말았어야 했다. 천년쯤 살다 보니 엔간한 경우에 흔들리지도 않고 하늘에 뜻도 알며 들리는 것은 모두 순해지고,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쫓아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게 된다고 하건만.<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 順,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그놈의 놀라움이 뭐라고 하필이면 주인까지 이 개싸움에...
여름의 햇빛을 거두는 데에는 성기게 짠 비단천이 제격이다. 방충의 용도로 쓰는 망에 가선의 안목을 더하면 마치 예술 작품을 자아 놓은듯 우아하기 그지 없다. - 이것도 풍류가 아니겠니. 국화의 대궁을 수놓다 말고 향일화(向日葵)의 꽃잎으로 방향을 선회한 그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주억거렸다. 기나긴 가을부터 봄까지 제자리를 지키던 오동나무 의자는 햇빛이 닿지 ...
※주의 아래의 내용에는 탈취 견습, 블랙사니와 마지막으로 사형제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글쓴이는 위에 언급된 행동에 대해 결코 옹호 및 미화할 의도가 없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흥망성쇠(興亡盛衰)흥함이 있다면 망함이 있고, 번성이 있다면 쇠락이 있다.도검남서들이 스쳐 간 주인이 인간인 이상 이를 피할 순 없다.패권을 쥐고 있던 이들이 탐하였던 ...
주인의 아침은 경대 앞에서 시작된다.눈을 뜨고 물을 조금 떠서 얼굴을 훔쳐내고 감추어진 안쪽에 수은을 발라 놓은 경대 덮개를 천천히 올리면, 앙증맞은 도자기가 가득하다.소꿉장난에서나 쓸 거 같은 병은 하나같이 귀한 백자에 푸른 안료를 붓에 찍어서 그림을 그려낸 것들이다. 그것을 구워 만든 백자는 모두 철저한 감정(目利き)을 거친 것들이다. 남들이 보면 각시...
- 코테츠 선배, 현장에서 연락 왔어요. 준비 완료래요.- 흠, 이제 모두 꼼짝 못 할 시간이군. 가도록 하지.내가 재직하는 회사의 소장인 나가소네 코테츠長曾根虎徹는 사무실 안에선 주로 대장으로 불린다. 요즈음은 리더십이라는 용어를 공공연히 쓰지만, 막상 오래 사귀어 보면 속 빈 강정과 같은 것과 달리 선배는 정말 리더에 적합한 사람이다. 작은 대학 동아리...
저기, 결혼을 앞둔 이가 곤란할 때가 언제라 생각해? 음, 상대방의 부모님이 자신을 마음에 차지 않아 할 때? 나는 그렇게 생각해. 모든 준비가 되어 있어. 흰색 실크를 몇 겹이고 바른 벽에는 은색의 휘장이 걸려 있고, 둥근 대리석을 가공해서 만든 기둥은 손끝 하나 닿지 않아서 우윳빛으로 빛이 나지. 흰색 피아노에는 이미 두 사람을 위한 곡이 준비되어 있어...
그냥 별일없이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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